임신 35주 0일 오전 소변본 후 휴지에 투명 분비물과 피 비침이 아주 살짝 있었다. 아주 소량이긴 했는데 예민한 시기라 그런지 겁이 났다. 병원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 병원에 전화했더니 정확히 확인하려면 병원 내원하는 것 밖에 없다고 했다. 병원에 가지 않으면 주말이라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찝찝할 것 같아서 그냥 병원 가기로 결심! 점심시간이 2시까지라 2시에 산부인과에 전화해 보고 바로 내원했다. 원무과 접수 후 문진하는 곳에 갔더니 예약일 착각해서 먼저 왔냐고 했다...ㅋㅋㅋ 그럴 만도 한 게 내원 당시 금요일이고 다음 주 목요일이 예약일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소변본 후 휴지에 소량의 피 비침이 있었다고 말했더니 차트에 적어주고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라고 했다.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