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2일 차 일정 중 샤프하우젠 관광 후 루체른으로 이동하여 루체른 관광으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이동시간 약 1시간 30분 소요)
★ 스위스 루체른(Lucerne)
지역: 스위스 루체른주
비자: 90일 무비자
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만슈어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느림(서머타임 적용 시 한국보다 7시간 느림)
통화: 스위스프랑
전압: 230볼트, 50 헤르츠
루체른은 게르만계 알레마니족이 살던 750년 베네딕트 수도원 성 레오데가르가 세워지면서 루시아리아라는 이름으로 외부에 알렸습니다.
루체른이라는 지명은 라틴어 Lucius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민물고기를 뜻하는 이 단어는 당시 로이스강에서 낚시를 하며 살아가던 마을주민들을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등불을 뜻하는 라틴어 Lucerna를 어원으로 보기도 합니다.
9세기 중반에는 무르바크 수도원이 이 지역을 인수했다가 1178년 루체른이 무르바크 수도원으로부터 독립을 얻으면서 도시가 설립되었습니다.
루체른의 고트하르트 고개를 넘는 무역로는 당시 유럽 상업의 관문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1290년 루체른은 약 3,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자급자족 도시가 되었습니다.
루체른은 산업혁명이 다소 늦게 일어났으며 1856년 루체른과 올텐, 바젤을 연결하는 철도가 건설되었습니다. 그 후 1864년 추크와 취리히가 철도로 연결되었고, 1897년에는 남쪽으로 연결되어 철도망이 완성되었습니다. 현재 루체른은 스위스에서 7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습니다.
루체른 지리
루체른은 로이스강과 연결되는 루체른호수 서북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 교외에는 강과 둑을 따라 언덕들이 뻗어 있으며 도시 뒤편으로는 필라투스산이 웅장하게 솟아 있습니다. 알프스를 조망하기 위해 찾아오는 전 세계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도시로 유명합니다.
루체른 기후
루체른은 서안 해양성기후로 1964년부터 1990년 사이에 연평균 1,381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습한 달은 평균 153mm의 강우량을 기록한 6월로 평균 14.2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건조한 달은 2월이었고 10.2일 동안 평균 61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루체른의 기후는 고온다습하며 연중 적절한 상수량을 유지합니다.
루체른 교통
루체른은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VBL은 루체른의 트롤리버스와 시내의 모터 버스 네트워크를 모두 운영합니다.
시내 중심부와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루체른역은 스위스 연방철도와 젠트랄반을 통해 스위스의 다른 지역과 연결됩니다.
루체른에서 취리히공항까지는 직통열차로 1시간 2분 소요되며, 자동차 전용도로로는 4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 경제
루체른은 쉰들러 그룹, 크로노스위스, 엠미, EF교육퍼스트, 루저너 칸토날뱅크 등 스위스 주요 기업들의 본거지입니다. 스위스의 가장 오래된 보험회사 가운데 하나인 수바 또한 루체른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루체른은 지속적인 감세 정책에 힘입어 스위스에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꼽힙니다. 현재 스위스에서 가장 낮은 법인세율을 제시하고 있으며 소득세율도 낮은 편입니다.
루체른 문화
루체른에서 중세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와 무제크 성벽,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교회를 들 수 있습니다.
현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단연 문화컨벤션센터 KKL입니다. KKL은 건축가 장 누벨이 다지인한 것으로 1955년 착공하여 1998년 콘서트홀이 문을 열었고, 2000년에는 루체른 미술관을 포함한 전관이 완공되었습니다.
루체른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행사는 루체른 페스티벌입니다. 1938년 10개의 콘서트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음악회로 발전했습니다.
페스티벌은 여름(루체른 여름 페스티벌), 11월(루체른 피아노 페스티벌), 부활절(루체른 부활절 페스티벌)로 나누어 1년에 3번 열립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손꼽히는 행사인 루체른 여름 페스티벌은 오케스트라, 연주자, 지휘자 등 세계적인 음악계 종사자들과 많은 음악애호가들이 찾아오는 축제입니다. 루체른 부활절 페스티벌은 대부분 종교 음악을 연주하며 1주일 동안 열립니다. 루체른 피아노 페스피벌에선 재즈 공연도 함께 펼쳐집니다.
1806년 창단되어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단인 루체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21세기 오케스트라의 본고장으로 KKL에서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루체른 도시 경관
루체른은 로이스강을 끼고 있어 많은 다리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1333년에 건설된 204m 길이의 목조 덮개 다리인 카펠교입니다. 1993년 8월 18일 화재로 인해 원형이 손실되었으나 복원되었습니다
카펠교는 13세기 요새인 팔각형 '물의 탑'과 함께 루체른의 랜드마크로 꼽힙니다.
루체른 위 언덕에는 8개의 높은 감시탑이 완비되어 있는 옛 마을 성벽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도시의 수호성인 이름을 딴 레오데가르 교회의 쌍둥이 바늘탐은 호수 바로 위 작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래 735년 지어졌으나 1633년에 르네상스 말기 스타일로 재건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일반적으로 호프키르체라고 불리며 현지에서는 호프칠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체른의 또 다른 명소인 '빈사의 사자상'은 시 외곽의 작은 공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조각가 베르트 토르트발젠이 기획하고 루카스 아흔이 1824년 완성한 작품입니다. 1792년 프랑스혁명 당시 튀일리 궁을 지키다 모두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근위병들을 기리기 위한 조각상입니다.
출처
- 루체른시 홈페이지
- 루체른시 관광청
- 위키피디아
- 네이버
- 바람길네트웍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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