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가기 전 인터라켓 한식당인 Restaurant Troja에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여행 내내 첫 한식당 방문이에요. 인터라켄 서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식당인데 저흰 패키지라 버스를 타고 바로 앞까지 갔어요. 오랜만에 한식이라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기본반찬이 제공되는데 오이무침, 김치, 콩나물 무침, 감자볶음이 나왔었어요. 김치는 제가 생각한 김치와 좀 달랐지만 오이무침은 정말 맛있었어요. 육개장도 한국에서 먹는 것처럼 찐한 맛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밥 말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사장님과 직원분이 굉장히 친철하시고 한국말도 잘하셨어요. 맛이 괜찮은지 물어보시고 필요한 반찬 얼마든지 말하라고 하셨어요. 김치는 추가요금 있다고 하는데 저는 김치보다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