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출산 · 육아 기록

임신 극초기증상 임신 첫 확인 3주 4일 얼리임테기로 확인:) 산부인과 첫 진료 5주 아기집, 난황 확인

원뉴 2023. 9.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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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년이 지나 임신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더구나 저희 부부는 1월 ~ 5월생 아가를 위해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했어요.
결과는 한 번에 성공!
 
배테기를 사용했지만 배테기상 피크 때는 어버이날 전 주말이라 친정에 가느라 관계를 갖지 못해서 기대를 내려놓았어요.
근데 그 전에 했던 게 타이밍이 잘 맞았었나 봐요.
소중한 아기가 찾아와 줬어요.
 
아기를 준비하면서 하는 관계는 뭔가 의무적인 느낌? 숙제하는 것 같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남편이랑 나중에 임신 후 얘기했는데 서로 속으로 임신이 힘든 거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임신극초기 증상

1. 감기기운

몸이 으슬으슬 추운 느낌이 들고 약한 근육통 등 흔히 몸살 기운 같은 걸 느낀다고 해요.
 

2. 체온 증가

기초 체온이 높아지면서 37도 초반의 체온을 유지한다고 해요
 

3. 두통

두통이 있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다고 해요.
감기기운, 체온증가로 인해 두통이 오기도 할 것 같아요.
 

4. 피로

평상시와 다르게 피곤하고 졸려한다고 해요.
 

5. 질 분비물 증가

생리 전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긴 하지만 질 분비물이 증가해요.
착상혈이라고 하는 혈이 나타나기도 해요.
 

6. 가슴 통증

가슴이 커지고 가렵거나 따끔거리나 통증이 생겨요.
유두가 부풀어 오르거나 색이 진해지는 특징을 나타내기도 해요.
 

7. 아랫배통증

아랫배가 부풀어 오른 느낌과 생리통과 유사하게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요.
 

8. 설사

호르몬의 변화로 변비나 설사를 겪는데 이건 생리 전 증후군과 비슷해요.
 
 
저는 가슴통증과 분비물 증가, 아랫배 통증이 있었어요.
근데 이건 생리전 증후군과 너무 비슷해 많이 헷갈렸어요.
그리고 저는 임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 주말에 친구들 모임에서 소맥도 마셨어요.
증상이 있었지만 생리전 증후군과 너무 비슷해 더 임신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5월 13~14일 주말 친구들과 리조트 놀러 갔을 때 소맥을 마시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가슴이 찌릿찌릿해서 자다 깨다 했어요.
그때 가슴이 왜 아프지 하면서도 생리 전이라 그런가 했었어요.
 
5월 15일 월요일마다 남편과 러닝을 하는데 러닝 하러 나갔는데 못 뛰겠더라고요.
컨디션이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조금 뛰려고 하니까 그냥 뛰기 싫은 기분? 뛰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남편 러닝하라고 하고 저는 천천히 혼자 걸었어요.
 
5월 16일 화요일에 얼리 임테기를 해봤어요.
얼리임테기도 생리 5일 전에 해야 보인다고 했지만 증상도 이상하고 제가 다음 날 스위스 여행 예정이라 혹시 임신인데 비행기에서 맥주나 와인 마시기라도 할까 봐 미리 해봤어요.
결과는 정말 희미하게 한 줄!
이게 임신이 맞나 싶었지만 희미하게라도 한 줄이 보였어요.
 

 
 
그리고 스위스 여행을 떠났어요.
미리 예정했던 여행이었는데 다행히 입덧이 없어서 비행기랑 여행 내내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근데 괜히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임신초기 여행 엄청 검색해 봤던 것 같아요.
 
 
여행 중 와이너리 방문하는 날이 있었는데 생이 예정일 하루인가 이틀 전이어서 임테기를 해봤어요.
얼리 말고 일반 임신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스위스 여행 완료 후 한국 와서 확인했을 때도 훨씬 진해진 임테기 두 줄 확인하고 산부인과 예약했어요.
당장 가고 싶었지만 집 근처 산부인과 예약이 다 차서 거의 일주일 뒤인 6월 1일에 산부인과 방문했어요.
 


 
 초음파상 아기가 잘하면 보일 것 같다고 하셨는데 보지 못하고 아기집과 난황 확인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여행 때문에 아기가 힘들었을까 걱정했는데 잘 자라고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5주 정도 된 것 같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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