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출산 · 육아 기록

24주 세종 트리니움 여성병원 정밀초음파 재검사 후기

원뉴 2023. 10. 10. 14:33
반응형

22주에 정밀초음파를 실패해서 다시 예약을 잡고 24주에 정밀초음파 재검사하고 왔어요.
이번엔 정밀초음파를 꼭 성공하기 위해 가기 전에 집에서 좀 걷기도 하고 초콜릿우유도 1팩 먹고 병원으로 출발했어요.
 
금요일  예약이라 그런지 산모들이 정말 많았어요.
원무과에 예약 확인 후 혈압재고 간단하게 히스토리하고 초음파실 앞에서 대기했어요.
 
원래 5시 초음파 예약은 안되는데 뒤로 가면 24주가 지나서 그런지 초음파 담당선생님께서 추가로 예약 잡아 검사 진행해 줬어요.
 
앞에 산모가 있어 5시 10분 넘어서 초음파실로 들어갔어요.
퇴근시간이 다가오셔서 그런지 아기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바로 검사 진행하시더라고요.
 
정밀초음파 진행하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해서 정말 조용히 화면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검사하면서 따로 설명은 해주지 않았고 검사 후 담당의사 선생님 진료 시 설명 들으라고 안내해줬어요.
1차 정밀초음파 때는 설명해 주시면서 검사 진행했는데 아마 추가 예약이기도 하고 퇴근시간 임박했을 때 검사해서 설명 없이 검사만 진행하신 것 같기도 해요.
저도 일할 때 칼퇴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100% 이해하고 괜찮았어요.
 
양손 빼고는 모두 확인했다고 하면서 이제 말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손은 안쪽에 감추고 있어 잘 못 본다고 설명해 줬어요.
1차 검진 때 못 본 게 너무 많아서 양손 빼고 다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다음 입체초음파검사 시 양손 못 봤다고 말하면 다시 봐주겠다고 하셨어요.
 
정밀초음파 담당선생님께서 의사 선생님 콜해서 오실 동안 검사대 위에 누워있었고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심장이랑 질경부 길이 보고 진료실에서 보자고 하고 나가셨어요.
 
정밀초음파검사 먼저 진행하느라 소변검사를 못해서 소변 검사 후 진료실 앞으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을 만났어요.
 
설명은 정말 간단했어요.
초음파로 100% 아기의 건강여부를 진단할 수 없지만 지금 초음파상으론 아기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걱정 말라고 설명해 줬어요.
긴 설명보다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만 확인하면 되니까 설명이 짧아도 괜찮았어요.
다음 진료 시 임신성 당뇨 검사하는데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 듣고 임산부 무료독감 시즌으로 예방접종도 처방받아서 나왔어요.
 
초산이라 정밀초음파 검사 후 어떻게 설명해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방문한 시간이 진료 마감 때라 짧게 설명해 주신 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진료 전부터 여의사를 원하기도 했고 의료계 종사자라 그런지 간단명료하고 쿨하게 필요한 설명만 하는 한수진 과장님과 잘 맞는 것 같아서 계속 진료 보고 있어요.
 
2주 후에 임신성 당뇨 검사인데 검사결과가 좋기를 기대하며 후기를 마무리할게요.^^
 
그리고 정밀초음파는 용량이 커서 그런지 마미톡 영상 업로드 되는데 1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처음에 영상이 녹화가 안 됐나 걱정했는데 늦게 업로드되더라고요.


 

똑똑아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다음 임당검사하면서 입체 초음파 할 때 엄마 얼굴 꼭 보여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