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스위스 여행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 등정, 융프라우 vip 패스로 피르스트 액티비티 할인받아 즐기기, 클리프 워크,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 피르스트 정상에서 점심식사

원뉴 2023. 9.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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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짧게 아젤발트 관광 후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로 갔어요.

그린델발트에서 융프라우 vip패스를 이용해 곤돌라를 타고 해발 2,000M에 펼쳐진 낙원인 피르스트에 도착했어요.

패키지여행이었지만 피르스트부터는 자유일정 후 개별하산해서 만나기로 했어요.

 

곤돌라를 타러 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만년설이라니 역시 이런 맛에 스위스 여행하나 봐요.

 

 

 

 

구름마저 하트인 거 보니 오늘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곤돌라 탑승장 지도 안내도엔 오늘 이용 가능한 액티비티가 초록불로 표시되어 있어요.

 

 

 

 

케이블카 탔는데 운 좋게 남편과 둘이 탑승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 따로 더 탑승시키지 않더라고요.

오빠랑 둘이 편하게  사진도 찍고 경치 구경하며 올라갈 수 있었어요.

 

 

 

 

경치 정말 이쁘죠?

초록초록한 잔디 옆길로 마운틴카트나 트로티 바이크를 탈 수 있고 하이킹하며 걸어 내려올 수 있어요.

오전에 피르스트에 도착하니 모든 액티비티가 열려 있었어요.

 

 

피르스트 액티비티

피리스트에서는 4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1. 피르스트 플라이어(First flyer) 31프랑

2. 피르스트 글라이더(First glider) 31프랑

3. 마운틴 카트(Mountain cart) 21프랑

4. 트로티 바이크(Trottibike) 21프랑

융프라우 vip패스 있으면 50% 할인 가능해요.

 

 

맑은 하늘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어요.

 

 

 

오빠와 피르스트에서 꼭 하기로 했던 것은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이었어요.

그래서 액티비티를 뒤로 하고 만년설 눈길을 따라 하이킹을 갔어요.

5월에 눈을 볼 수 있다니...

바흐알프 호수는 피르스트의 초급자도 무난히 갈 수 있는 하이킹 코스예요.

만년설 앞 푸르른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이죠.

 

 

 

 

저희 일행 말고도 하이킹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이를 등에 업고 하이킹하는 사람도 있는데 고도가 높아서 걷기만 해도 숨찬데 대단하더라고요.

한참 걷다 보니 더워서 잠바도 벗고 걸었어요.

 

 

올라가다 오빠와 사진도 찍었어요.

기념품샵에서 산 스위스 깃발을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눈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해에 녹은 길이 있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사실 눈길을 오를 땐 질퍽하고 미끄럽고 해서 힘들었거든요.

 

 

 

 

깃발 꽂고 올라가는 오빠가 귀여워서 사진 남겨줬어요.

집 같은 곳이 있었는데 추울 때 휴식하는 곳인가 싶어요.

 

 

 

 

날이 풀리긴 했는지 눈 곳곳에 개구리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이제 잠에서 막 깬 개구리인지 점프하는 속도가 느리더라고요.

 

 

 

 

처음 가는 길이고 어디에 호수가 있는지 모르니 엄청 오래 걸린 것 같아요.

호수는 아직 얼어 있었어요.

 

 

 

 

호수 근처에 벤치도 있고 휴게공간 같은 곳도 있었어요.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저희는 벤치에 앉아 준비해 간 음료랑 과자를 먹었어요.

배를 좀 채우고 나니 신나서 사진도 찍었어요.

 

 

 

 

 

호수로 향할 땐 빨리 가야지 하는 생각에 풍경을 잘 못 본 것 같아서 내려올 땐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풍경을 눈에 담으며 하산했어요.

 

 

 

 

 

호수를 하이킹 후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를 걸었어요.

클리프 워크는 절벽 위로 난 다리를 걸으며 알프스 3대 북벽으로 꼽히는 아이거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서 입구 쪽에서 사진 하나 찍어줬어요.

 

 

 

클리스 위크에서 바라본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클리프 워크 포토존에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들 좀 보세요.

저희는 줄 서기 싫어서 패스하고 눈으로 담기로 했어요.

호수 하이킹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는 게 우선이었거든요.

 

 

 

피르스트 정상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어요.

햄버거와 컵라면을 주문했어요.

컵라면은 융프라우에서 사용하지 않은 vip패스를 이용해 주문했어요.

젓가락 비용은 따로 받아요.

하지만 저희는 음식을 시킬 때 가져온 포크로 먹었어요.

 

레스토랑은 뷔페 식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 마지막에 계산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컵라면 주문 시 물도 담아 계산대로 가야 해요.

저희는 컵라면 계산 시 융프라우 vip패스를 보여줬어요.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야외 테라스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안에서 식사했어요.

 

 

 

오빠는 맥주 한 잔 하고 저는 임신 중이라 콜라로 대신했어요.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액티비티를 즐기러 갔어요.

하지만 역시 소문대로 일찍 sold out!!!

그래도 트로키 바이크라도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오전에 방문해서 모든 액티비티 이용 후 하이킹 하는 걸 추천드려요.

피르스트까지 가는 곤돌라는 무제한으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먼저 이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트로티 바이크라도 타기 위해 재빠르게 곤돌라를 타고 티로티 바이크 타는 곳으로 내려갔어요.

 

 

 

 

다행히 트로티 바이크는 대기해서 탈 수 있었어요.

피르스트 액티비티 중 다치는 경우가 제일 많다던 트로티 바이크!!!

 

 

 

헬멧과 주의사항 안내문 서명서를 들고 표를 사러 갔어요.

표 구매 시 vip패스를 보여주면 50% 할인 가능해요.

결제는 카드와 현금 둘 다 가능합니다.

 

 

 

 

 

제가 먼저 바이크를 받아 앉아서 오빠를 기다렸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트로티 바이크는 서서 타는 무중력 바이크인데 살짝 타보며 몸에 익혔어요.

 

 

 

 

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며 멈춰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좋았어요.

계속 내리막 길리아 무섭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오빠는 속도를 즐기느라 저를 버리고 먼저 내려가 버리더라고요.

 

그리고 트로티 바이크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게 제가 조심히 타도 뒤에서 저를 박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다행히 피하긴 했지만 제 뒤에 오던 외국인이 저를 향해 돌진해서 정말 무서웠어요.

타실 분들은 조심해서 타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려요.

 

 

 

 

곤돌라 타면서 찍은 영상도 하나 올려요.

올라가는 내내 풍경을 보면서 가면 금방 도착해요.

 

 

마지막 사진은 바흐알프 호수에서 찍은 저의 사진으로~!

액티비티도 재미있지만 여유가 된다면 하이킹도 추천드려요.

 

 

피르스트 여행 중요 포인트!

- 액티비티를 다 즐기고 싶다면 오전에 무제한 곤돌라를 이용해 액티비티를 먼저 즐기기!

- 융프라우 vip패스 이용하여 50% 액티비티 할인받기! (카드, 현금 결제 가능)

- 융프라우 vip패스로 융프라우에서 신라면을 먹지 않았다면 피르스트 레스토랑에서 신라면 쿠폰 사용가능!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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