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6일 드디어 똑똑이 예정일이었다.
하지만 초산이라 그런지 예정일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다.
예정일 당일 트리니움 방문해 원무과 접수 확인 후 혈압측정하고 문진 데스크에 갔다.
혈압과 몸무게 알려준 후 소변스틱검사 진행했다.
금요일 진료는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대기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다 진료 보러 들어갔다.
초음파검사 진행했는데 몸무게는 3.2kg 정도고 저번주와 같이 머리둘레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워 몸무게는 정확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 들었다.
양수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정상 범주에 있고 똑똑이 심장도 잘 뛰고 있었다.
유도분만 일정은 저번주에 예약했던 2월 1일 진행하기로 설명 듣고 동의서 사인했다.
임신 41주엔 출산을 해야 해서 1박 2일 유도분만 진행해 보고 유도분만 실패하면 제왕절개해야 한다고 설명 들었다.
촉진제를 사용해서 자궁문 4cm 열리면 진통이 걸렸다 생각하면 된다고 했고 촉진제를 사용하고 자궁문이 열리지 않으면 제왕절개를 하거나 다음 날 다시 유도분만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과장님께서 주말 동안 남편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걸으며 데이트도 하고 유도분만 전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하고 진료실을 나왔다.
차 타고 집으로 가면서 오빠랑 만약 첫날 유도분만 실패하면 어떻게 할지 상의했는데 첫날 실패하면 다음날까지 고생하지 말고 제왕절개하기로 미리 결정했다.
주말에 남편과 저녁도 먹고 카페에서 놀다 보니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 아랫배가 뻐근하면서 허리 통증이 있어서 집으로 후다닥 와서 씻고 대기했는데 가진통인지 통증이 사라졌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지만 무소식...
내가 요즘 너무 안 움직여서 그런가 싶긴한데 운동 안 하고 자연진통 오는 산모들도 많다던데...
똑똑이는 아직 엄마 뱃속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어쨌든 2월 1일엔 모든 게 결정 날 것 같으니 마음 편히 먹고 지내야겠다.
과연 똑똑이는 자연진통, 유도분만, 제왕절개 어떻게 태어나 줄 것인가...
똑똑아 우리 둘 다 모두 화이팅해서 건강하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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