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퇴원 후 조리원 입소~!
임신 확인 후 예약한 조리원에 출산 후 입소하게 되다니 10개월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
세종 드이자르 산후조리원은 11시 이후 입실 가능하다.
트리니움 여성병원은 11시 이전 퇴원이라 퇴원하면서 바로 조리원으로 가면 된다.
우리 부부는 똑똑이를 데리고 10시에 퇴원해서 반곡동 복컴에 들려 출생신고 후 조리원으로 갔다.
아기를 데리고 조리원에 도착하면 사전관찰실에서 아기 상태 확인 후 엄마는 방으로 아기는 신생아실로 이동한다.
엄마와 아빠는 상담실에서 조리원 이용 설명을 듣고 출입 시 사용할 지문을 등록한다
우리가 입소한 날 본관 슈페이러룸이 다 차서 별관 VIP룸(가족실)으로 배정받았다.
추후 본관 자리가 나면 이동할 수 있고 짐은 옮겨준다고 한다.
드이자르 상담실이 본관이고 밖으로 나와 별관으로 이동했다. (B게이트 엘비베이터 쪽)
문 옆에 지문을 인식하면 출입가능하다.
본관 이용 시 동일하게 지문을 인식해서 출입하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방으로 가면된다.
나는 305호 배정받았다.
VIP룸이라 방이 넓었다.
모션베드 싱글 하나와 돌침대가 있다.
모션베드엔 이불이 없어 이용 시 돌침대 이불을 옮겨 이용해야 한다.
제왕절개를 했지만 이제 앉고 일어서는데 심하게 아프지 않아 잘 땐 돌침대를 이용했다.
돌침대 온도를 올리고 자면 따뜻하고 좋다.
티비와 테이블, 유축기, 소독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화장실, 미니세탁기가 있어 이용가능하다.
생수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다 마시면 공용공간에 있는 정수기를 이용하면 된다.
입소하면 방에 어혈 한약? 3일 치가 제공돼서 공용공간에 있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된다.
청소는 주말제외 매일 해주고 수건과 옷은 매일 새것으로 가져다준다.
침대 시트와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해 준다고 한다.
만약 오로 등 오염돼서 바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요청하면 교체 가능하다고 설명해 줬다.
2월 교육프로그램을 확인해서 듣고 싶은 교육을 들으면 된다.
나는 우는 아이 달래기와 영아산통 마사지 교육만 들었다.
마사지받느라 바쁘기도 하고 그냥 쉬고 싶어서 방에 누워있었다.
면회시간은 아래 사진과 같다.
부모님(시댁, 친정)과 첫째 아이까지만 면회가능하다.
시간당 1팀만 면회 가능해서 미리 예약해야한다.
신생아실 유리창으로 아기를 만날 수 있다.
드이자르 산후조리원은 가족 카페 공간도 있어 같이 예약하면 그곳에서 산모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세종 드이자르 산후조리원은 예약 상담 때부터 식사가 맛있다고 했는데 정말 맛있다.
초보 주부가 집에서 절대 먹을 수 없는 식단으로 매 끼니 제공된다.
14일 치를 다 찍지는 못했지만 식단에 엄청난 신경을 쓰는 게 눈에 보인다.
집에 가면 생각날 것 같다.
일주일 별관을 이용 후 본관에 자리가 나서 이동했다.
남편이 없어 조리원 직원분께서 짐을 옮겨 주셨다.
본관에 온 김에 사전 관찰실 사진을 남겼다.
입소 후 이곳에서 아기 상태를 같이 확인한다.
상담실 앞에 있는 기계에서 하루에 한 장씩 무료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남편 1장, 나 1장 총 2장 무료로 출력가능!
나는 남편이 매일 오는 게 아니라서 오는 날만 2장 출력했다.
그리고 인화기 옆 기계에서는 기저귀, 유축 깔때기 등 조리원 이용 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신속키트 검사 후 사진 제출해야 해서 기계로 구매했다.
별관은 공용공간이 그냥 복도에 마련되어 있는데 본관은 넓은 공간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각종 마사지기를 이용할 수 있고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산모들끼리 대화도 가능하다.
공용공간 앞, A 신생아실 옆에 모유사랑이 있다.
이곳에서 가슴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처음 입소하면 원장님께서 방으로 와 가슴상태를 봐주시고 2회 무료로 가슴 마시지를 받을 수 있다.
나는 병원에서 젖이 돌아 뭉친 가슴을 조리원 와서 풀었다.
드이자르 그 유명한 4초 원장님!
나의 뭉치고 아픈 가슴을 정말 4초 만에 해결해 주셨다.
하지만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4초니 참을 만하다.
나는 원장님께 단유마사지까지 받고 퇴소했다.
단유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
본관 슈페리어룸
방 사이즈가 VIP룸에 비해 작지만 알차게 다 준비되어 있다.
VIP룸과 비교하자면 돌침대가 아니고 일반 침대고 냉장고 작고 미니 세탁기가 없다.
세종 드이자르 산후조리원에 하면 또 마사지가 유명하다.
산전마사지 갔다가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산후마사지를 추가 결제했다.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 마사지받을 생각이라 베이직으로 추가했다.
퇴소까지 총 7회 마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샴푸케어 서비스 1회 가능하며 제왕절개 산모라 병원 가기 전날 샴푸케어를 받았다.
나는 총 7회 마사지를 3분의 직원분들께 받았고 각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께 마사지받는 것도 좋았다.
다들 친절하시고 몸에 약한 부분도 알려주시고 특별히 불편한 곳이 있으면 더 신경 써서 마사지해주신다.
제왕절개 수술 후 누워 있느라 등부터 엉덩이까지 너무 결렸는데 마사지받으면서 다 풀렸다.
그리고 중요한 몸무게!!!
임신 후 보다 총 9kg 감량 후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남음 3kg은 배인 것 같다....😭😭😭😭😭
집에 가서 육하면서 빠지기를...
신생아실에 있는 아가는 CCTV로 확인 가능하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면 혹시 우리 똑똑이가 우나 들어가 보면 꿀잠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장에 카메라가 있어 아기에게 직접적인 전자파 노출도 없어 드이자르의 고민과 배려가 느껴진다.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아기를 정말 사랑하는 게 눈에 보여 안심하고 쉴 수 있었다.
특히 아기 이름이나 태명을 하나하나 불려주면서 이쁘다 이쁘다 해줘서 너무 좋았다.
14일 동안 잘 쉬고 집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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