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휴가철 차 막히는 것도 걱정되어 뒤늦게 휴가를 다녀왔어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원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고당펜션!
이미 주말은 예약이 꽉차있어 일~화요일로 2박 3일 늦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고당펜션으로 가는 길을 보니 계곡도 있고 여름엔 정말 핫할 것 같았다.
우리는 10월에 방문했는데 계곡 근처 다른 펜션? 민박이라고 해야 하나 영업하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조용할 것 같아서 더 좋았다.
하지만 2박을 지내보니 밤에는 너무 컴컴해 살짝 무서운 것 같기도 했다.ㅋㅋㅋ 쫄보
예약 전 날 사장님께서 바베큐, 불멍 등 사용여부와 몇 시쯤 펜션에 도착하는지 물어보셨고 도착시간쯤에 미리 펜션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숙소 전반적인 이용방법도 설명해주시고 아기가 있는 걸 보시고 이불도 큰걸로 바꿔주셨다.
섬세하시고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2박 3일 동안 우리의 집이되어줄 고당펜션!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가을가을한 느낌과 한적함이 우리가 딱 원하던 바이브였다.
숙소에서 걸어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계곡도 물이 너무 맑았다.
여름에 왜 핫한지 알 것 같았다.
숙소에서 도보로 계곡 수영 가능한데 이렇게 물이 깨끗하다니!!!!
여름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마당을 통해 들어오면 정면에 본체가 있고 아래 사진에 있는 곳이 사랑채인데 4인 이상이면 사랑채까지 추가 결재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아기까지 3인이라 본체에서 2박 3일 지냈다.
본체는 나무데크가 있고 의자와 화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멍때리기 좋았다.
사랑채 옆쪽엔 바베큐장이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사진은 펜션 안내 사진을 보니 여름에 간이 수영장을 만들어 주는 곳인 것 같은데 가을이라 치운 듯 보였다.
바베큐장에 엄청 큰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그 집의 세월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기가 있어 첫날 솥뚜껑 삼겹살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제 우리가 묵었던 숙소 내부를 보여드릴게요.
사장님께서 아기가 있어 큰화분을 현관 쪽으로 옮겨주셨다.
스윗한 사장님 감사합니다.
한옥을 구매해 리모델링했다고 했고 난방과 온수, 단열도 완벽히 해서 아기랑 지내도 춥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실제로 둘째날 비가 오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따뜻하게 잘 보냈다.
메인방에 침대가 있고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이 1개긴 하지만 성인 2명이 사용하는 거라 불편함은 없었다.
미닫이 문을 열방 작은 방 2개가 있다.
한곳은 옷과 짐 놓는 방으로 사용했고 다른 한방에서 아기와 자려고 하다가 그냥 넓게 3 식구가 거실 취침했다.
거실에 부엌과 뻥뚫린 거실이라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도 기어다닐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좋아했다.
거실창이 커서 바람 들어와 추울까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없었다.
부엌 옆에 바베큐장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있어 왔다 갔다 하기 좋았고 분리수거도 안에서 할 수 있어 편했다.
첫날 추가한 솥뚜껑 삼겹살을 먹었다.
장작으로 열심히 고기를 굽는 남편 고마워~~
다음날 둘 다 온몸에 장작냄새 밴 건 안 비밀 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용서한다.
그리고 장작으로 솥뚜껑에 삼겹살 먹으니까 뭔가 먹방 크리에티어 된 것 같았다.
솥뚜껑은 이용 후 불만 잘 끄고 덮어놓으면 사장님께서 퇴실 후 치우신다고 했다.
조명도 켤 수 있어서 밤에 또 다른 분위기를 내는 우리의 숙소!
엄마, 아빠 바베큐도 기다려주는 우리 아가!
물론 나중에 오열해서 방으로 들어왔지만 생각한 것보다 길게 버텨줘서 고마웠다.
2박 내내 따뜻한 방에서 지지며 잠든 아기 ㅋㅋㅋ
바닥 온도가 아파트랑 다르지?
퇴실하면서 가족사진 남겼다.
조용하게 우리 가족끼리 보내기 너무 좋은 숙소였다.
숙소 리뷰❤️
조용하고 한적한 곳 촌캉스를 떠나고 싶다고 추천하고 싶은 숙소!
진짜 밤에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조금 무서울 정도?ㅋㅋㅋ
펜션도 너무 깨끗하고 특히 그릇, 냄비 등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다른 펜션 갔을 때 뭔가 그릇, 냄비 사용 안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잘 사용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대만족 했던 숙소다.
숙소로 들어가는 길이 좁긴 하지만 재방문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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